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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소원의 깜찍함에 원로배우 윤정희도 반했다 (대종상영화제)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4-11-28
조회
10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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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 갈소원 윤정희 이규태


영화인들이 아역배우 갈소원의 매력에 빠졌다.

제 51회 대종상영화제가 21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방송국 신관 KBS홀에서 배우 엄정화, 신현준, 오만석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대종상영화제 작품상 시상에는 이규태 조직위원장과 배우 윤정희, 아역배우 갈소원이 나섰다.

시상식에 참석한 스타들은 무대에 오른 갈소원의 모습을 귀여워하며 웃음을 보였다. 윤정희 역시 "정말 많이 컸다"며 갈소원을 예뻐했다. 윤정희의 말에 갈소원은 "나는 오정초등학교 2학년 3반에 다니고 있다"고 엉뚱한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대종상영화제를 위해 파리에서 먼 걸음을 한 윤정희는 "영화배우로 산지 올해로 47년이 됐다. 올해 대종상이 51회라고 들었다. 대종상영화제 70회까지 참석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내 꿈"이라고 말해 후배 배우들과 영화인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윤정희는 "프랑스에 살면서 많은 국제영화제에 참여했는데 한국 영화가 정말 인기가 많다"며 "이렇게 많은 작품을 만들어 주고 한국 영화 천만관객 시대가 10주년이 되도록 영화계를 이끌어주신 영화인들에게 감사하다"고 시상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신인감독상, 촬영상, 조명상, 편집상, 음악상, 의상상, 기술상, 시나리오상 등 총 17개의 경쟁 부문과 기획상의 수상작(자)가 선정됐다.

대종상영화제 후보에 오른 작품은 '군도:민란의 시대' '끝까지 간다' '도희야' '마담 뺑덕' '명량' '변호인' '소원' '수상한 그녀' '신의 한 수' '역린' '우아한 거짓말' '인간중독' '제보자' '족구왕' '좋은 친구들' '집으로 가는 길' '타짜-신의 손' '한공주' '해무' '해적:바다로 간 산적'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등 총 21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