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뉴스

WBC 가 주목한 일광복지재단 이규태 이사장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2-02-23
조회
4908
2012년 2월 23일 방송된 WBC <희망스튜디오>는 일광복지재단 이규태 이사장을 집중 조명하면서, 일광복지재단의 희망 복지사업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사회자: 이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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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일광복지재단이 설립된지 10년이 채 안 되었는데요, 다양한 일들을 많이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 또 어떠한 일을 하고 계신지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다양한 계층이 있는데요, 국가정책으로 보조 받지 못하는 틈새 저소득 계층이 있습니다. 그분들을 위주로 최저생계비가 필요한 분들, 치료비가 필요한 분들, 또 노인들인데 부양할 가족이 없는 분들, 또 저산층 부모를 둔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굉장히 많은 일을 해 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데 그 중에서 중점적으로 생각하시는 쪽은 어느 쪽이 있으신지요?
A
우선 중심 가치를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쪽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가 밥을 먹지 못해도 생명이 없고, 또 치료를 받아야 될 때 치료를 받지 못해도 죽을 수밖에 없는데 사람의 생명을 유지시키고 살리는 쪽에 방향을 맞추고 있습니다.

사회자
이웃과 나눔의 삶을 해 오신 이사장님께서 이러한 삶을 택하시고 또 이러한 베품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실 것 같은데요?
A
밥을 얻어먹는 거지들이 많았던 어린 시절에 배고픈 사람들을 보면서 도움을 줘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또 저희 어머님께서 그런 일들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그걸 보고 배우면서 느꼈습니다. 특히 제 기억에 초등학교시절에 우리 어머님이 시내가 다 보이는 뒷산에 나를 데리고 가서 시내를 내려다 보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던 이야기가 항상 마음에 남아있었어요.

사회자
그리고 이사장님께서는 지역밀착형 복지를 지금 구현하고 계시는데요 지역에서는 어떠한 평가를 받고 계신지 구체적으로 들은 바를 그대로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A
평가는 제가 정확하게 말씀 드리기는 곤란하지만 지역밀착형이라는 용어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제 바로 옆에 있는 분들부터, 제가 책임질 수 있는 범위에 있는 분들부터 적어도 굶지 않고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하나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서 하기 시작한 것이 지역밀착형으로 얘기가 된 것 같습니다.

사회자
또 성북구청에 마련된 결혼식장도 있다고 하는데 좀 소개해주세요.
A
결혼식을 하는 서민들이나 저산층들이 비용이 없어서 결혼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결혼식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구청내의 유효공간을 결혼식장으로 꾸며서 무료로 임대해 드리는 겁니다

사회자
노인복지분야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계신데 어떤 마음으로 그쪽을 운영하고 계신지요?
A
사람은 다 세월이 지나면 노인이 되는데요 특히 부양 가족이 없는 경우에 아주 외롭고 쓸쓸한 노년을 보내야 되기 때문에 그분들 위주로 쉽게 얘기해서 독거노인이라든지 부양가족이 없는 노인들을 생계비 지원이나 또 겨울철에는 김장김치나 연탄 제공 등 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너무나 많은 일을 하고 계시지 때문에 질문도 많은데요. 소아암,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는 의료사업을 또 하고 계시는데, 생명을 살리는 나눔인 만큼 보람도 크시겠어요.
A
그전에도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복지사업을 해왔었는데 몇 년 전에 제가 한국에서 환갑이라고도 하죠. 그 나이를 맞으며 생각하니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80, 90 수명이 길지만 저는 불치의 병에 걸렸었기 때문에 40까지 살지, 50까지 살지 알 수가 없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환갑이 특별한 의미로 다가와 이를 계기로 생명을 직접적으로 살리는 일을 해보자 하여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작하여 고려대학교병원, 세종병원, 실로암 안과병원에 협력하여 개안수술과 소아암, 심장병어린이들의 수술비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요즘 또 재능 기부가 사회의 곳곳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광복지재단에서는 문화기부차원으로 많은 운영을 하시는데요. 어떠한 일들을 지금 하시는지 자세히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잘 아시다시피 연예인들의 사생활이 청소년이나 일반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지 않습니까? 마약을 하면 마약을 따라 하고, 자살을 하면 자살을 따라 하고 그래서 요즘 아이들의 우상이 연예인들인데 그런 사람들이 세상에 선(善) 영향을 끼치게 하기 위해서 유명연예인들을 사회봉사 등을 통해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려운 이웃에게 소속 가수의 공연을 무상으로 관람하게 함으로써 여유 없는 생활에 여유를 주고 정서도 메마르지 않게 하고 다양한 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일환으로 우리 소속 연예인 가수 김범수, 배우 오윤아, 가수 아이비, 선우 등이 직접 쪽방촌을 찾아가서 도시락 배달도 하고 독거노인들의 외로움도 달래드렸습니다.

사회자
지역구민들을 위해서 무료음악회를 개최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A
‘열린음악회’라는 타이틀로 하는데요. 매년 열리는 열린음악회와 이웃들을 위한 송년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2006년 부터 8회 진행 했습니다. 문화생활에 접근하기 어려운 분들도 많이 있잖아요? 그런 문화행사를 제공하고, 또 금년에 와서는 일종의 자선음악회 형식이면서 거기에서 또 기부하는 분들을 발굴하여 나눔의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회자
일광그룹은 지난 30년 동안 지역구민들을 위해서 많이 봉사를 하시고, 나눔 사업을 펼쳐왔는데요.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어떠한 것이 있는지요?
A
복지분야를 생각하면 아직 하지 못한 일이 많이 있죠. 그래서 굳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라고 하면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 또 부양가족이 없는 노인들, 부모님이 없는 어린이들, 그런 세 집단의 사람들을, 동시에 수용하는 타운을, 크게 만드는 겁니다. 세 가지 다른 특성이 있는 분들이 서로 상호 도울 수 있고, 같이 힘을 얻어서 살아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사회자
나눔을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그러한 사람들을 위해서 조언의 말씀을 한번 부탁 드립니다.
A
어려운 사람에게 더 어려운 사람은 항상 주위에 있기 마련이거든요. 도울 수 없는 형편이라고 얘기하는 그 사람도 도울 수 있는 대상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그래서 조금만 더 낮은 곳을 쳐다보면서 돕는다고 하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것이 또 자기에게 어떤 형태로든 다시 환원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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